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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올림픽 대표팀, 한국 브랜드 휠라 옷 입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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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윤윤수(가운데) 휠라 코리아 회장과 네덜란드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건배하고 있다. [사진 휠라코리아]

윤윤수(가운데) 휠라 코리아 회장과 네덜란드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건배하고 있다. [사진 휠라코리아]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국 브랜드 스포츠 의류를 입고 올림픽에 출전한다.

2022년까지 후원 협약 체결

휠라코리아(주)는 27일 “글로벌 휠라(휠라 국제 부문)가 최근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NOC)와 스포츠 의류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은 네덜란드 아르헴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렸고, 후원 기간은 2022년까지다.

휠라는 2014년부터 네덜란드 빙상연맹(KNSB)을 후원하면서 네덜란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고, 이번에 NOC까지 후원 범위를 넓혔다. 네덜란드는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5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11위에 오른 스포츠 강국이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2018년 평창 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여름과 겨울 올림픽에서 휠라 운동복을 입고 시상대에 오른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스벤 크라머 등 네덜란드 빙상 선수들과 세계 대회를 치르며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후원 협약이 성사됐다. 한국 기업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의류를 후원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혜수 기자 hsc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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