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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00:00 ~ 2024.04.25 01:3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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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4개

  •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웃기에는 ‘사실’ 이르다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웃기에는 ‘사실’ 이르다

    지난 주말 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개봉한 축구영화 ‘넥스트 골 윈즈’는 2014 브라질월드컵 오세아니아 1차 예선에 나선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최하위 미국령 사모아 얘기다. 2002 월드컵 예선을 오세아니아에서 치른 호주가 왜 지금은 아시아 예선에 나올까. 호주는 2002 월드컵 오세아니아 예선에서 6전 전승을 거뒀다.

    2024.04.05 00:37

  •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유전시청, 무전청취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유전시청, 무전청취

    1932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개막을 두 달 앞둔 그해 5월, 한 신문이 이런 소식을 전했다. 도쿄올림픽이 한창이던 그해 10월, 한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늘어나는 스포츠 중계 유료화의 부산물 중 하나가 이른바 ‘입 중계’의 성황이다.

    2024.03.15 00:20

  • “폴은 건재” 이런 기사 나온 이유

    “폴은 건재” 이런 기사 나온 이유

    썰의 흑역사 톰 필립스·존 엘리지 지음 홍한결 옮김 윌북 1969년 11월 잡지 라이프는 "폴은 아직 건재해"라는 제목으로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 인터뷰를 전했다. 기사 작성자는 앨범 커버 그림, 그림 속 글자, 일부 노래 가사 등을 단서로 사망 관련 음모론을 제기했다. 저자 중 톰 필립스의 전작 『인간의 흑역사』(원제 Humans), 『진실의 흑역사』(원제 Truth) 개정판도 이번에 함께 나왔다.

    2024.03.09 00:01

  • "폴 매카트니는 건재하다" 이런 인터뷰 나왔던 이유[BOOK]

    "폴 매카트니는 건재하다" 이런 인터뷰 나왔던 이유[BOOK]

    썰의 흑역사 톰 필립스·존 엘리지 지음 홍한결 옮김 윌북 1969년 11월 잡지 라이프는 "폴은 아직 건재해"라는 제목으로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 인터뷰를 전했다. 저자들은 "인간은 세상사를 설명하기 위해 늘 스토리를 만들었고, 음모론은 그 스토리의 한 형태"라고 말한다. 저자 중 톰 필립스의 전작 『인간의 흑역사』(원제 Humans), 『진실의 흑역사』(원제 Truth) 개정판도 이번에 함께 나왔다.

    2024.03.08 14:00

  •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히딩크 효과, 차범근 교훈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히딩크 효과, 차범근 교훈

    3-3으로 비긴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은 알려줬다. 한국 축구는 ‘오만 쇼크’(2003년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에 1-3 패배)나 ‘몰디브 참사’(2004년 월드컵 예선에서 몰디브와 0-0 무승부)를 재현할지 모를 일이다. 클린스만 감독 영입의 진실은 새로운 국회가 청문회나 국정감사에서 다룰 가능성이 크다.

    2024.02.23 00:20

  •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해병대 캠프는 도시 전설이다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해병대 캠프는 도시 전설이다

    스포츠 쪽에 ‘경기고 축구부’라는 도시 전설이 있다. 고교 비평준화 시절 경기고에 축구부와 야구부가 있었다. 그렇다면 아예 진천선수촌을 없애고 국가대표 훈련은 아예 해병대 캠프에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2024.02.02 00:20

  • 고흐 그림에서 형제 떠올린 그

    고흐 그림에서 형제 떠올린 그

    나의 미국 인문 기행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반비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2018), 『나의 영국 인문 기행』(2019)에 이은 저자의 ‘나의 인문 기행’ 시리즈 세 번째 책이자 마지막 책이다. 뉴욕 현대미술관의 고흐 작품과 벤 샨 작품이 저자에게 불러낸 공통 분모 ‘형제’는 무도했던 한국 군사정권을 비판하는 연결고리가 된다. 저자가 미국을 마지막으로 다녀온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

    2024.01.27 00:01

  • 고흐 그림과 '형제'....재일조선인에게 그토록 절절히 다가온 까닭[BOOK]

    고흐 그림과 '형제'....재일조선인에게 그토록 절절히 다가온 까닭[BOOK]

    나의 미국 인문 기행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반비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2018), 『나의 영국 인문 기행』(2019)에 이은 저자의 '나의 인문 기행' 시리즈 세 번째 책이자 마지막 책이다. 뉴욕 컬럼비아대 '에드워드 사이드 기념실'은 또 한 명의 디아스포라 지식인의 삶과 노력으로 접근하는 입구가 된다. 저자가 미국을 마지막으로 다녀온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

    2024.01.26 14:00

  • ‘키스’에 담긴 과학과 예술의 교류

    ‘키스’에 담긴 과학과 예술의 교류

    이유는 의학적, 세밀히는 해부학적 관점에서 클림트의 작품 세계를 분석한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입 맞추는 남녀가 걸친 옷의 패턴 속에 숨겨진 이들 형상을 하나씩 포착해 소개한다. 저자는 ‘키스’ ‘다나에’ ‘여인의 세 시기’ 등 클림트의 작품뿐 아니라 에곤 실레, 에드바르 뭉크, 프리다 칼로 등 다른 화가의 작품 속에 숨겨진 생명 관련 코드도 해부학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2024.01.20 00:01

  • 그림 '키스' 속 정자와 난자, 클림트는 어떻게 알고 그렸을까 [BOOK]

    그림 '키스' 속 정자와 난자, 클림트는 어떻게 알고 그렸을까 [BOOK]

    고려대 의대 교수이자 해부학자인 저자에 따르면 클림트의 '키스'에는 정자와 난자, 이들이 결합한 접합자(수정란), 이어 세포 분열이 일어난 배아 등의 형상이 담겨 있다. 화가인 클림트는 어떻게 이런 해부학적 지식을 얻게 됐고, 작품에 넣게 됐을까. 저자는 '키스' '다나에' '여인의 세 시기' 등 클림트의 작품뿐 아니라 에곤 실레, 에드바르 뭉크, 프리다 칼로 등의 다른 화가의 작품 속에 숨겨진 생명 관련 코드도 해부학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2024.01.19 14:00

  •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한국인 감독, 거 누구 없소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한국인 감독, 거 누구 없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와 감독을 지낸 마리우 자갈루가 지난 5일 별세했다. 지난 7일에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와 감독을 지낸 프란츠 베켄바워가 자갈루 뒤를 이었다. 월드컵을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건 이들 두 사람과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1998년 프랑스 월드컵 선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감독)까지 셋뿐이다.

    2024.01.12 00:25

  • ‘작은 아씨들’부터 ‘바베트의 만찬’까지

    ‘작은 아씨들’부터 ‘바베트의 만찬’까지

    그런데 첫 챕터에서 다룬 『작은 아씨들』 속 절인 레몬부터 마지막 챕터의 『바베트의 만찬』 속 프랑스 코스요리까지, 다 먹고 난 뒷맛은 왠지 혼란스럽다. 저자는 이 책의 기획 의도를 "소설 속 음식을 탐구하기"라고 밝혔는데, 음식보다 저자 자신 및 인용된 소설 속 등장인물의 삶에 좀 더 무게를 둔 느낌이다. 소설 속 음식만을 일목요연하게 다룬 책을 원한다면 정은지의 『내 식탁 위의 책들』(엘리스, 2012) 쪽이 마음에 들 수도 있다.

    2024.01.06 01:21

  • '작은 아씨들' 절인 레몬부터 '바베트의 만찬' 코스요리까지[BOOK]

    '작은 아씨들' 절인 레몬부터 '바베트의 만찬' 코스요리까지[BOOK]

    그런데 첫 챕터에서 다룬 『작은 아씨들』 속 절인 레몬부터 마지막 챕터의 『바베트의 만찬』 속 프랑스 코스요리까지, 다 먹고 난 뒷맛은 왠지 혼란스럽다. 저자는 이 책의 기획 의도를 "소설 속 음식을 탐구하기"라고 밝혔는데, 음식보다 저자 자신 및 인용된 소설 속 등장인물의 삶에 좀 더 무게를 둔 느낌이다. 소설 속 음식만을 일목요연하게 다룬 책을 원한다면 정은지의 『내 식탁 위의 책들』(엘리스, 2012) 쪽이 마음에 들 수도 있다.

    2024.01.05 15:00

  • 새해 소망 ‘출산율 반등’…11월은 미국인 선택의 달

    새해 소망 ‘출산율 반등’…11월은 미국인 선택의 달

    11월 미 대선, 한반도 정책 등 좌우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5일)는 세계사의 흐름을 결정할 선거가 될 전망이다. 한국 출산율, 2027년에야 반등 예상 새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시대적 화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다. 지난해 12월 초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칼럼을 통해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국가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한 데 이어 CNN 방송은 "인구 셈법이 한국의 가장 큰 적이 될 수 있다"며 저출생이 국방력 약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2024.01.01 05:00

  •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부재의 존재감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부재의 존재감

    당시 해태의 1년 구단 운영비보다 많았다고 한다. 김응용 당시 해태 감독 푸념은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은 명언이 됐다. 천하의 명장도 키 플레이어가 연거푸 떠나자, 그 어마어마한 ‘부재의 존재감’ 앞에 하릴없었다.

    2023.12.22 00:22

  • 작가 꿈꾼 47년생…네 갈래 다른 인생

    작가 꿈꾼 47년생…네 갈래 다른 인생

    4 3 2 1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열린책들 지난 10년간 국내에선 폴 오스터의 신간 소설을 만날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에서도 2010년 『선셋 파크』(한국어 번역판은 2013년 출간) 이후 한동안 그의 새 소설이 나오지 않았다. 『선셋 파크』 이후 7년 만인 2017년 오스터가 미국에서 새 소설을 발표했다.

    2023.12.09 00:01

  • 평행우주처럼 네 가지로 펼쳐진다, 47년생 작가지망생의 삶[BOOK]

    평행우주처럼 네 가지로 펼쳐진다, 47년생 작가지망생의 삶[BOOK]

    4 3 2 1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열린책들 지난 10년간 국내에선 폴 오스터의 신간 소설을 만날 수 없었다. 할아버지의 미국 이민 장면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퍼거슨의 출생을 전후로 해서 네 가지 길로 갈린다. 오스터는 『4 3 2 1』을 개인 이야기로만 읽히게 놔두지 않았다.

    2023.12.08 14:30

  •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당신을 향한 응원가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당신을 향한 응원가

    2007년 이 곡 멜로디에 ‘우리의 함성은 신화가 되리라’라는 가사를 붙여 응원가로 썼다. 8, 9회쯤 LG 트윈스 팬들은 ‘오오오오오~’를 시작하고, 스타카토로 ‘무’ ‘적’ ‘엘’ ‘지’를 연호한 뒤, ‘승리의 함성을 다 같이 외쳐라, LG의 승리를 위하여’를 반복한다. 한 달 남은 2023년, 지난 11개월을 열심히 살아온 당신을 향해 남은 기간도 꿋꿋이 버티자는 뜻에서 2인조 밴드 ‘어쿠스틱 콜라보’가 2014년 발표한 곡의 가사를 전한다.

    2023.12.01 00:27

  •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세상의 틈을 메운 빛나는 ‘땜빵’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세상의 틈을 메운 빛나는 ‘땜빵’

    심지어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법’이라는 인터넷 유머 게시물에는 "공격수 유상철, 미드필더 유상철, 수비수 유상철 등 골키퍼를 뺀 10개 포지션에 모두 유상철을 포진시킨다"가 답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비속어의 유래를 모은 책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에 "땜빵의 어원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는데, 금이 가거나 뚫어진 곳을 때우는 일을 뜻하는 ‘땜질’에서 왔다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다"(219쪽)고 나온다. 분명한 건 어원처럼 그들은 금이 가거나 뚫어진 곳을 때워 세상이 빈틈없이 돌아가게 한다.

    2023.11.10 00:26

  • 예루살렘 4000년 역사 그래픽 노블

    예루살렘 4000년 역사 그래픽 노블

    예루살렘의 역사 뱅상 르미르 지음 크리스토프 고티에 그림 장한라 옮김 서해문집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이목이 가자 지구에 쏠려 있다. 프랑스 역사학자 뱅상 르미르가 글과 스토리라인을, 애니메이터 크리스토프 고티에가 그림을 작업한 그래픽 노블이다. 3대 유일신 종교(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의 발생과 발전, 이들 종교 세력 간 화합과 반목, 도시 지배세력의 유입과 흥망, 그 과정에서 도시가 겪은 일련의 사건 등이 주요 내용이다.

    2023.11.04 00:01

  • 모차르트·베토벤에서 현대 클래식까지

    모차르트·베토벤에서 현대 클래식까지

    음악, 죽음을 노래하다 음악미학연구회 지음 풍월당 문학·미술·음악·공연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죽음과 관계를 맺어왔다. 가장 흔한 경우는 죽음을 작품 소재로 삼는 것이다. 물론 음악도 죽음을 작품 소재 자체로도 삼지만, 그 밖의 다른 방식으로 죽음과 이어진다는 점에서다.

    2023.10.28 00:01

  • 50대 베토벤, 30대 모차르트·슈베르트...너무 일찍 떠난 그 말년[BOOK]

    50대 베토벤, 30대 모차르트·슈베르트...너무 일찍 떠난 그 말년[BOOK]

    음악, 죽음을 노래하다 음악미학연구회 지음 풍월당 문학·미술·음악·공연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죽음과 관계를 맺어왔다. 가장 흔한 경우는 죽음을 작품 소재로 삼는 것이다. 물론 음악도 죽음을 작품 소재 자체로도 삼지만, 그 밖의 다른 방식으로 죽음과 이어진다는 점에서다.

    2023.10.27 14:00

  •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축구 대통령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축구 대통령

    김대중의 팀 동료 이준석, 경남FC 김종필과 이재명, 심지어 김천 상무에는 이름이 아예 ‘정치인’이라는 선수가 있다. 최근 세 시즌 간 5차례(대행 포함) 감독이 바뀐 팀에 또 새 감독(엔제 포스테코글루)이 왔는데, 심지어 EPL 경험도 없다. 그런데 새 감독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지명했다.

    2023.10.20 00:27

  • 과학과 역사로 빚은 향기 짙은 술 이야기

    과학과 역사로 빚은 향기 짙은 술 이야기

    증류주의 자연사 롭 드살레, 이안 태터샐 지음 최영은 옮김 시그마북스 ‘젊은 층의 주류 트렌드가 수제맥주와 와인에서 위스키 등 증류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 경제신문 기사 일부다. 최근 음주 추세는 확실히 하이볼 등 증류주 베이스 칵테일을 포함한 증류주 쪽이다. 왜 술을 증류할 때 처음과 마지막에 추출된 부분은 쓰지 않는지, 대표적 증류기인 포트 스틸과 칼럼 스틸의 차이가 무엇인지, 증류한 에탄올의 배럴(나무통) 숙성의 화학적 배경은 무엇인지, 특정 증류주에서 특유의 향과 색과 맛이 나는 원리는 무엇인지 등이다.

    2023.10.07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