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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나온 안철수, 아재 개그 선보여…“가장 폭력적인 동물은?”

중앙일보

입력

JTBC ‘썰전’에 출연해 ‘아재 개그’를 선보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사진 JTBC 캡처]

JTBC ‘썰전’에 출연해 ‘아재 개그’를 선보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사진 JTBC 캡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아재 개그’를 선보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썰전’에서 자신의 대선공약을 검증하며 특유의 예능감을 드러냈다. 녹화 당일 김구라는 안 전 대표를 소개하기에 앞서 “낡은 정치 바이러스와 싸우겠다고 말하는 ‘바이러스맨’ 안철수 의원의 이력을 털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의원은 곧장 “(바이러스맨이 아니라) 백신맨”이라면서 자신의 프로필을 정정했다. 안 의원의 꼼꼼함이 방송 시작부터 확인된 셈이다.

또 안 전 대표는 예상치 못한 ‘아재 개그’를 연발하며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간 “세상에서 가장 폭력적인 동물이 누군지 아느냐” “답은 팬다” 등 아재 개그를 선보여온 안 전 대표는 포복절도하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를 향해 “(내 개그에) 웃으면 아재”라며 출연진들과 묘한 동질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정치 신인만의 장점을 강조하며 표심을 자극한다. 안 전 대표는 경쟁 정당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썰전’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선주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갤럽이 조사한 이번 달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 1위에 올랐다.

안철수 전 대표가 출연하는 ‘썰전’은 2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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