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구글 악재'에 인터넷주 동반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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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삼성전자가 엿세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73만원으로 밀려났으며 국민은행.현대차.하이닉스.LG필립스LCD.우리금융.LG전자 등도 하락했다. 지수가 큰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삼성.대우.현대.우리투자.현대증권 등 대부분 증권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던 현대해상이 6%, LG화재가 7% 넘게 하락하는등 실적 우려감에 따른 보험주의 낙폭도 컸다. 두산산업개발.벽산건설.경남기업.남광토건이 5~6% 하락하는 등 건설주도 크게 밀렸다. 롯데쇼핑 상장 기대감으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롯데미도파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미국 인터넷검색업체인 구글의 실적 부진 여파로 NHN.다음.엠파스.CJ인터넷.인터파크 등 인터넷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기산텔레콤과 서화정보통신등 DMB관련주와 단암전자통신.C&S마이크로 등 휴대인터넷 관련주도 차익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반면 산성피앤씨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메디포스트와 조아제약이 오르는 등 줄기세포관련주는 오름세였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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