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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팀, 1l월 창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한국 프로축구위원회는 25일 호남팀 창단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원·광주고속등 8개 호남기업들이 주식회사 형태로 합작 운영하는 호남팀은 신인선수지명을 위해 「연고지및 드래프트제」 신청 마감일인 내달 10일까지 창단작업을 마무리짓고 빠르면 11월하순께 정식 발족하게된다.
호남팀은 우선적으로 내년봄 대학을 즐업하는 호남의 고교츨신선수 6명, 서을출신 3명을 지명할수 있고 기존 5개구단에서 핵심선수를 제외한 호남출신 주전급 1∼2명씩을 넘겨 받게된다.
이번 호남팀 창설에 참여하는 8개업체는 전남북을 대표하는 광주고속·미원등 두간사회사외에 조선내화·세방·아남산업·영진약품·삼양사·쌍방울등인데 이밖에 행남사·동원산업·대신증권·신원통상등 4개사도 참여의 뜻을 비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호남팀이 주식회사 형태를 취하는것은 창설비용 20억원과 연간운영비 12억∼l5억원을 나누어 부담할수 있어 관계업체에 과중한 부담을 주지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프로스포츠운영에 새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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