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홍향기양 로잔 국제콩쿠르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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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비학교에 재학 중인 홍향기(17)양이 29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4회 로잔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홍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성인 못지 않은 기량과 힘을 갖췄으며 특히 팔의 움직임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홍양은 자신이 원하는 세계적인 발레학교에서 1년간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로잔 콩쿠르는 장래성 있는 무용수를 발굴하기 위해 참가 자격을 만 15~17세로 제한하고 있으며, 입상자가 세계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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