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암살 우려 옥스퍼드 대학원 진학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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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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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암살 가능성 등을 우려해 영국 옥스퍼드 대학원 진학을 포기했다고 19일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한솔은 어머니 이혜경, 여동생 김솔희와 함께 마카오에서 3개월 전부터 무장경찰로부터 보호를 받아 왔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에 "중국의 원조에 크게 의존하는 북한의 김정은이 중국 영토에서 감히 조카를 죽이려고 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영국이라면 한솔이 훨씬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김한솔이 이런 경고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포기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그렇게 하기로 한 결정이 그를 지금까지 살아있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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