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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디카 이어 '포토샵 삼매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희선(27)이 디카 찍기에 이어 포토샵 삼매경에 빠졌다.

김희선은 최근 신세대 사이에서 열풍인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요즘 포토샵 배우기에 빠졌는데 흥미진진하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희선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에 형형색색 덧칠을 하는가 하면 각종 글자를 새겨 넣으며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자칭 '희선 공주'답게 자신의 머리에는 미스코리아 왕관을 그려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4일 싸이월드 다이어리 코너에서 "3일간 여름 컨셉트의 의류 카탈로그 촬영차 제주도에 다녀 왔는데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어요. 여러분들은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포토샵을 이용해 직접 그린 그림을 띄우기도 했다. 아직은 추상화(?) 수준이지만 컴퓨터 그림 그리는 재미에 단단히 빠져 있다. 그는 그림 밑에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고 말았는데 또 돌 맞을 짓을 했군요. 그래도 처음보다는 실력이 많이 늘었죠? 또 올려도 되죠"라고 써 놓았다.

한편 그의 팬들은 "1촌 맺기 신청을 받아달라"며 김희선을 '압박'하고 있다. 1촌이란 서로 모든 내용을 공유하는 베스트 프렌드를 뜻하는 싸이월드 용어.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김희선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블로그로 자리잡았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싸이월드를 수소문해 각종 댓글을 달고 일기장을 훔쳐 보며, 친근감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12월 만들어진 김희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그간 18만 명이 그의 게시물을 다운로드 해갔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일간스포츠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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