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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등 17병해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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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AP·로이터=연합】「아키노」필리핀대통령은 21일 거일정국의 불안으로 정부가 계엄령등의 비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군부에 모든 테러행위를 종식시키도록 명령하는 한편 군통수권을 강화하기 위해 장성3명을 포함, 17명의 장교를 해임하는등 일부 고위군사령관 개편인사를 단행했다.
「아키노」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일레로」국방장관·「라모스」군참모종장·3군및 경찰총사령관 연식회의를 소집, 8·28군부불발쿠데타및 내각총사퇴이후의 법과 질서희복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베니그노」대통령공보비서는『계엄령이나 지상조치설에 대해『대통령과 군수뇌부 회의에서는 계엄령문제가 거론되지도 않았다』고 말하고 계엄령에 관한 온갖 품문은 역정보일뿐이며『계엄령은 전혀 필요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군은 또 장성3명과「호나산」대령을 포함한 불발쿠데타 관련장교 17명을 파면시켰다고 발표했는데「아키노」대통령은 군의 이같은 조치를 승인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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