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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크게 줄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노사분규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8월중 경상수지혹자폭이 작년 6월 이후 가장 적은 4억6천8백만달러에 그쳤다.
7월의 경상수지혹자는 11억2천1백만달러였다.
22일 한은이 잠정집계한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8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비 20.3% 증가한 33억9천2백만달러에 그친반면 수입은 32.1% 증가한 32억2천3백만달러에 달해 무역수지혹자폭은 작년 5월 이래 가장적은 1억6천9백만달러에 그쳤다.
또 매월 1억달러 안팎의 혹자를 보이던 이전거래도 노사분규에 따른 사회혼란을 우려한 교포송금감소로 5천9백만달러 혹자에 머물렀다.
다만 평소에 2억달러 미만이던 무역외수지 혹자만이 해외건설미수금 지급증가, 외채감소에 따른 이자지급감소(1억9천4백만달러 감소), 관광수입증가등으로 2억4천만달러의 혹자를 기록, 경상수지흑자의 더 큰 감소를 막았다.
이에따라 8월중 경상수지 흑자폭은 4억6천8백만달러에 그쳤으나 금년들어 8월말까지의 경상수지 흑자 누계는 56억7천5백만 달러를 기록, 작년동기의 15억7천6백만달러 보다 40억9천9백만달러의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8월중 외채상환액은 조기상환액 3억달러를 포함, 4억달러 이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총외채 잔액은 3백80억달러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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