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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빗댄 병무청 '군대 고' 게시글에 비난 글 폭주

중앙일보

입력

[사진 병무청 페이스북]

[사진 병무청 페이스북]

병무청이「2018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신청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16일 병무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 현역병 입영신청 방법 일원화 과정을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에 빗대 '군대:고'라고 홍보했다.

병무청이 사진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3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말이 되냐"는 비판이 대부분이었다.

이같은 내용의 사진이 올라오자 병무청 페이스북에는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병무청 페이스북 캡처]

이같은 내용의 사진이 올라오자 병무청 페이스북에는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병무청 페이스북 캡처]

한 네티즌은 "최저임금도 안 주면서 20대 남성들을 우습게 보냐"고 일침을 가했고, 이 댓글은 네티즌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온다"며 "미친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2018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신청」을 통해 2018년 입영월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는 3월7일부터 해당 제도가 실시되며 2018년에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이 대상자다. 97년생 고졸자·2017년 졸업자(졸업연령초과자)·고등학교 2학년이하 재학 중 인자·기피자·행방불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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