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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 '의미심장' SNS…"버틴 것 또한 성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아름 인스타그램]

[사진 아름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버틴 것 또한 성공"이라는 말로 심경을 고백했다.

아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로소 다시 나를 보았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아름은 "힘든 날에 누구에게도 손을 내밀지 못했던 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의 힘든 일이 있을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렇기에 누구에게도 투정을 부리거나 의지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탓하지 않고 미워하지도 않으려면 나만을 생각하며 혼자 버텨가며 그 시련에서 배우는 일이 필요한 것임을"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 시간 또한 내 생에서 필요한 시간임을. 이 순간을 버틴 것 또한 나에게는 작은 성공이니까"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아름은 "할 수 있다" "웃자"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해시태그도 함께 덧붙였다.

아름은 이어 "변함없이 힘이 돼주어서 감사하다" "Thank you"라는 말이 적혀 있는 2개의 게시물을 연이어 게재했다.

앞서 티아라 출신 멤버 류화영과 언니 류효영이 8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5년 전 논란이 된 왕따 사건을 언급하자 티아라 전 스태프가 이를 반박하는 폭로 글을 올려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5년 전 티아라 스태프로 일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올린 사진. 류효영이 아름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5년 전 티아라 스태프로 일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올린 사진. 류효영이 아름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글쓴이의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그는 당시 류효영이 티아라 막내 아름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화면을 함께 공개하며 "류화영·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 잘 봤다. 화영이는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에는 류효영이 "가수 안 할 거니까 기다리라"며 아름에게 "먼지 나게 맞자"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등 다소 과격한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스태프는 또 2012년 류화영이 매니저와 동행한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는 매니저에게 부축 해달라고 했다며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사건 이후 티아라 멤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의지가 없다'는 말을 하며 화영 왕따설이 불거졌다.

한편 류화영과 류효영은 8일 tvN '택시'에 출연해 왕따 사건에 관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며 "가수 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잘 몰랐다. 그래서 그런 아쉬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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