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서다 귀성길 운전 요것들도 태워가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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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차가 막혀도 가야하는 고향. 오랜 시간 차 안에 갇혀 있는 일이 가장 큰 고역이다.

이 때 허리쿠션 등 차량 보조용 상품을 활용하면 한결 편하게 설 여행을 할수 있다. 놀거리나 먹거리 용품을 곁들이면 무료함을 달랠 수도 있다. 장거리 여행 용품들은 할인점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설 귀향길 도우미 상품전'을 열고 있고, 옥션.G마켓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자동차 용품=자리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온몸이 쑤신다. 홈플러스는 편안한 운전을 위한 허리쿠션(1만1900원), 어깨를 편하게 해주는 안전벨트클립(2500~3500원) 등을 내놨다.

타이어 펑크방지제(3500~5500원),일회용카메라와 도로 표시용 페인트 스프레이가 든 사고처리세트(6500~9500원), 안전삼각대(9490원) 등도 있다. 옥션은 쿠션겸용 담요(4900원)를 판매 중인데, 평상시에는 차 안에서 팔이나 등에 받히는 쿠션으로 쓰다가 추울 땐 지퍼를 열어 담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아를 데리고 귀성한다면 유아용 안전 카시트(10만7,000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보채는 아이를 위해 휴대형 유아용 소변기(7400원)도 준비할만한 제품이다. 소변이 젤타입으로 변해서 샐 염려가 없게 만들어졌다. G마켓은 궂은 날씨에 대비한 사슬체인(1만3000원)과 좌석 사이의 공간을 패드로 채운 안전놀이방(1만2000원) 등을 팔고 있다.

◆놀거리.먹거리= 홈플러스는 자석블럭세트(3만5000~4만원)와 지능개발 퍼즐(2700~3000원) 등 휴대가 간편한 여러 놀이기구를 시판중이다. 옥션은 휴대용 전자 게임기인 소니PSP(26만9000원)와 체스.장기.윷놀이 등 7가지 게임으로 구성된 종합 보드게임판(1만8900원), 전병(7300원), 견과류세트(6700원) 등을 내놨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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