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돈 번 증권회사들 상장사간부에 선심공세|금융선진국에 연수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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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권회사들이 장사를 잘해 벌어들인 돈을 사원들의 해외연수등 활용하고 있다.
또 증권사들은 상장회사 자금담당 임직원들까지 금융선진국에 파견하는등 선심을 쓰고있다.
회사별로는 쌍용·대우증권이 지난7월 상장회사및 기관투자가 임직원 10여명을 일본·유럽지역에보내 금융기법을 알수있게했고 대신증권도 이달중 상장회사들의 자금담당임원 24명을 영국·서독에보내기로 했다.
자체척으로 사원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는곳도 많은데 동양증권은 이달부터 직원 40명을 동경·홍콩에 1주일씩 파견, 주식·채권업무와 해외증권발행실무를 연수케 하며 동서증권은 차·과장까지 범위를 확대, 오는 10∼11월 1백30명의 대규모 연수단을 1주일씩 5차례에 나누어 파견한다. 이밖에 럭키·대신·한흥등도 올해안에 이와 비슷한 연수계획을 실시할 방침.
특히 증권사들이 상장회사들에까지 선심공세를 펴는것은 앞으로 이들 회사들이 해외증권을 발행할 경우 주간사를 따나기위한 사전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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