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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평택·대구 등 4곳에 뉴스테이 2725가구 나온다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와 평택 고덕지구, 시흥 장현지구, 대구 신서지구 등 4곳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725가구가 들어선다. 뉴스테이는 최대 8년간 살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된 중산층용 임대주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0일 LH가 보유한 택지를 활용한 제8차 뉴스테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김상문 국토부 뉴스테이정책과장은 “LH 공모사업은 대개 입지 여건이 좋고 인·허가가 신속한 편이라 국민과 업체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 A-87블록에는 전용면적 60~85㎡ 762가구가 들어선다. 문화복합시설·수변상업시설 등이 조성되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와 인접해 있다. 고덕 첨단산업단지에서 1㎞ 떨어진 평택 고덕지구 A-11블록은 전용 60~85㎡, 85㎡ 초과 660가구로 구성된다. 이곳은 ‘산업단지 근로자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흥 장현지구 B-2블록에는 전용 60~85㎡ 826가구가, 대구 신서지구 A-4블록엔 전용 60㎡ 이하 477가구가 건설된다.

국토부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일부 조치를 공모 기준에 추가 반영했다. 재능기부 특별공급에 피트니스센터 운영에 필요한 강사를 권장하고, 최소 가구당 주차대수를 1.2대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4월 13일 사업 계획서 접수를 마감한 뒤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뉴스테이 8000가구에 대한 사업자 공고를 추가로 낼 방침이다. 사업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5블록(915가구)과 경기 하남감일 B-8블록(866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S-2블록(597가구) 등이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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