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대하는 탑, 새벽에 일어나 SNS에 “이해해주세요…죄송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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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탑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탑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빅뱅 멤버 탑(30ㆍ최승현)이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하고 싶다고 밝혔다.

탑은 9일 새벽 6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아진 머리로 찍은 사진과 함께 “저는 정말 오늘 조용히 들어가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런 인사 없이 들어가도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탑은 이날 오후 2시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육군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그는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경찰 홍보단에서 1년 9개월여간의 군복무를 할 예정이다.

앞서 탑은 지난해 10월 의무경찰 홍보단 시험에 지원했다. 서울 기동본부에서 진행한 적성검사와 신체 및 체력검사 등을 받고 이후 실기시험을 치러 최종 합격했다.

이날 탑과 JYJ 김준수가 동반 입소할 예정이다. 이날 두 사람은 입대와 관련한 공식적인 일정 없이 극비리에 입대를 할 예정이다. 병역의 의무인 만큼 다른 입소자들에게 피해 없이 조용히 입소를 하겠다는 뜻이 반영됐다.

김준수는 제348차 의무경찰 홍보단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받았다. 두 사람은 홍보단 동기로 활약할 예정이다.

탑과 김준수 이외에도 의무경찰에 복무 중인 연예인으로는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있다. 이들은 2015년 11월 의무경찰에 입대, 8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동해는 한 달 앞서 입대해 서울 경찰청 홍보단에서 복무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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