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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홍상수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 2017 독립·예술영화 감독들의 신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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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해변에서 혼자`

`밤의 해변에서 혼자`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예술영화 감독들도 올해 차기작을 들고 속속 돌아온다. 먼저 다음 달 열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차기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 감독의 19번째 장편으로, 전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의 정재영·김민희, ‘다른 나라에서’(2012)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영화다.

‘무산일기’(2011) ‘산다’(2015)를 만든 박정범 감독은 올해 ‘이 세상에 없는’을 선보인다. ‘가출팸(가출 청소년들이 모여 만든 생활 공동체)’을 다룬 영화로, 돌아갈 가족도, 집도 없는 청소년들이 비참한 현실에서도 꿈을 지켜 가는 모습을 담았다고.

‘마돈나’(2015)의 신수원 감독 역시 문근영과 차기작 ‘유리정원’을 준비 중이다. 좌절을 겪고 세상에 등 돌리게 된 박사 과정의 연구원 재연(문근영)을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세 감독의 차기작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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