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공부] 다양한 분야 책 읽고 체험, 주제별 통합학습 대비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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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 적용 '2015 개정 교육과정'

구몬 스마트 이야기 독서는 언어·수학·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룬다. [사진 교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적용된다. 순차적으로 적용 학년이 높아져 2019년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새로 초등학교에 도입되는 교육 과정의 과목별 내용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대비법을 정리했다.

교육 소식

교육부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학과 관련해 “모든 학생들이 흥미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생 발달단계와 국제적 기준을 고려해 학습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적정화한다”고 밝혔다. 복잡하고 지루한 연산 위주 학습보다는 실생활 속 소재를 통해 수학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받아들이도록 교육과정을 재편한다는 것이다.

수학 실생활 소재, 영어 의사소통 중심
국어는 평소 독서 통해 독해력 키워야
구몬 등 커리큘럼 따라가는 것도 방법

수학은 많은 초등학생들이 어려워하거나 두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다. 학년·영역별로 연계성이 강해 기초가 부족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어렵게 느끼기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제대로 기초실력을 쌓지 못하면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 배우거나 취약한 부분은 반드시 반복해 풀어보고 완벽하게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저학년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학교와 놀이동산 등과 관련된 이야기들로 수학의 기초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좋다.

영어는 언어발달 단계와 학생발달 수준을 고려해 의사소통 중심 교육이 강화될 예정이다. 일상 대화 중심의 생활 영어 교육이다. 초등학교에서 영어는 3학년부터 배우는데, 특히 듣기와 말하기 교육이 늘어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어릴때부터 영어에 많이 노출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영어로 녹음된 노래·동영상·애니메이션·게임 등을 활용해 자주 듣고 따라 말하면 자연스럽게 듣기·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국어는 한글 교육 강화가 핵심이다. 한글 교육은 모든 학습을 위한 어휘력·독해력과 직결된다. 국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 학습에서도 우선시돼야 할 요소다. 하지만 단기간에 읽기·쓰기 능력이 형성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독해력이 약한 학생은 평소 독서를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융합 교육이 강조되면서 교과서 지문의 종류가 다양해진다.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는 습관도 필요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관통하는 핵심은 ‘주제별 통합학습’이다. 주제별 통합학습이란 하나의 주제 안에서 국어·영어·수학·과학 각 과목별로 연관된 내용을 통합적으로 배우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자전거의 원리’라는 주제라면 과학에서는 바퀴의 원리에 대해 배우고 사회에서는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해 배우는 식이다. 김윤선 교원구몬 편집팀장은 “주제별 통합학습은 평소 다양한 분야를 접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책을 통해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체험학습으로 흥미를 더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교육과정이 막막하게만 느껴진다면 교육업체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도 방법이다. 김 팀장은 “구몬 스마트 이야기 독서는 언어·수학·과학·사회·예술 등 다양한 영역을 균형있게 구성해 통합적인 독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구몬 스마트 이야기 독서는 전래동화·고전·명작, 호기심, 인성·철학, 탐구 네 가지 분야로 구성돼있는데, 각 분야별로 매주 1권씩 차례로 읽고 지식을 폭넓게 쌓을 수 있도록 돼있다. 독서 후에는 이야기 속 주요 어휘를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독서 후 활동도 풍부하다. 또 어휘력 게임부터 이야기를 자신의 생각대로 재구성해보는 활동 등 디지털 콘텐트도 다채롭게 제공해 체험학습 효과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독서지도사 자격을 갖춘 독서 전문 강사가 지도해 올바른 독서습관을 갖추도록 돕는다.

한편 교원구몬은 신학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몬 스마트 이야기 독서를 신청하는 회원에게 어려운 국어 개념을 재미있게 동화로 익히는 ‘국어가 재미있어지는 국어지식동화’ 3종 세트를 선물로 준다. 또 유아를 위한 ‘한글·영어·숫자가 크는 나무’,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국어, 수학, 영어 스마트 이야기 중 2과목 이상을 신청하는 회원에게는 신학기 책가방을 증정한다.

정현진 기자 Jeong.hyeon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