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윈드 스피드'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된 꺾기 번호판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 과속 차량의 번호판을 범퍼 밑으로 접어 넣는 장치다. 번호판과 범퍼 사이에 스프링이 장착돼 있어 시속 80km부터는 번호판이 75도 이상 접히도록 고안됐다. 당연히 무인단속 카메라가 번호판을 찍을 수 없다. 경찰은 "30도만 번호판이 꺾여도 위쪽에서 촬영하는 무인 단속 카메라는 무용지물이 된다"며 "평상시 이를 적발하기란 힘들다"고 말했다.
김호정 기자
인터넷에서 '윈드 스피드'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된 꺾기 번호판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 과속 차량의 번호판을 범퍼 밑으로 접어 넣는 장치다. 번호판과 범퍼 사이에 스프링이 장착돼 있어 시속 80km부터는 번호판이 75도 이상 접히도록 고안됐다. 당연히 무인단속 카메라가 번호판을 찍을 수 없다. 경찰은 "30도만 번호판이 꺾여도 위쪽에서 촬영하는 무인 단속 카메라는 무용지물이 된다"며 "평상시 이를 적발하기란 힘들다"고 말했다.
김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