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쉐어, 자영업자 위한 매장공유 서비스 눈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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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공유를 통해 창업자가 점심뷔페를 운영하는 모습.

매장공유를 통해 창업자가 점심뷔페를 운영하는 모습.

자영업자들에게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운 계절이 될 듯하다. 겨울에는 외식업종을 비롯한 대다수 자영업자들이 비수기를 겪는데다, 경기불황까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황이라고 해서 봄이 오기만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운영비용 부담을 줄일 방법은 없는지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다.

이러한 가운데 ‘스토어쉐어’의 매장 공유 서비스가 임대료 부담을 크게 느끼는 기존점주들과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매장 공유 서비스란 한 개의 매장을 두 명이 공유하는 것으로, 스토어쉐어는 기존 점주와 예비창업자를 연결해주는 매장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저녁에 주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의 경우, 낮 시간 내내 매장을 비워둬야 한다. 점심식사 전문 식당을 운영하려는 예비창업자 B씨는 점포를 물색하고 있지만 임대료가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중이다. A씨와 B씨가 매장을 공유할 경우, B씨 입장에서는 목 좋은 곳에 있는 점포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할 수 있고 A씨는 임대료와 공과금 등 관리비 절감효과를 누리게 된다.

매장 공유 서비스는 이처럼 기존점주와 예비창업자가 힘을 합쳐 창업효율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젠트리피케이션과 도심공동화 현상 해소 효과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토어쉐어의 이민석 대표는 “스토어쉐어의 매장 공유 서비스는 자영업자들이 높은 창업비용과 무리한 임대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해결하고자 탄생했다”며 “경기불황 속 창업경쟁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점주 및 예비창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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