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에어로 18단 에어컨’(사진)과 ‘제트 18단 에어컨’을 출시했다.
‘열쾌적도(PMV)’라는 버튼만 누르면 AI에 기반해 18단계 바람을 제어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온도와 복사온도·기류속도·상대습도 등을 계산해 최적의 방 상태를 유지한다. 캐리어와 서울시립대 연구진이 인간과 실내 환경을 통계분석한 ‘PMV 모델’을 적용했다. 가격은 200만~400만원대로 3월말까지 예약판매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지난해 인기 상품인 두 제품에 올해 가전업계 최대 화두인 AI 기술을 접목시킨 신제품”이라며 “앞으로 산업용 공조시스템 등 광범위한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