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무원 봉급 6.3∼8.3%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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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봉급을 호봉승급분 평균2.3%를 포함해 6.3∼8.3% 인상할 것을 추진중이다.
금년도에는 3. 8%를 인상, 호봉승급분을 포함하면 평균 6.1%가 올랐다.
15일 총무처에 따르면 내년도 공무원봉급을 호봉승급분을 포함, 금년도 민간기업임금인상률인 7.5%(기본급기준) 를 기준으로 이달 20일께부터 경제기획원측과 예산절충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총무처는 ▲현재 전체공무원의 9%가 도시근로자 평균생계비에도 미달하는 봉급을 받고있으며 ▲민간기업과의 임금수준차이가 크고 ▲특히 내년도의 선거 등을 의식해 호봉승급분 포함, 평균 7%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민정당도 여러차례에 걸쳐 공무원 처우개선 의지를 밝힌바 있어 총무처입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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