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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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WHO가 밝힌 AIDS의 증상을 보면 먼저 다음과같은 1차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돼있다.
즉 ▲임파선이 붓고 아픈 상태가 3개월이상 지속되고 ▲미열이 수주간 또는 수개월간 지속되며 ▲혀와 목구멍에 하얀 반점이 생기고 ▲이유없이 체중이 10%이상 줄고 무기력해지고 ▲1개월이상의 만성적인 설사가 계속되며 ▲잠잘때 식은땀이 나고 ▲상처가 오래가며 피가 잘 멎지않고 ▲1개월이상 숨이 가쁘고 마른 기침이 계속되며 ▲건망증 ▲의식혼미 ▲멍한 상태에서 행동등을 하게 된다는것이다.
다음으로 2차증상이 나타나는데 ▲온몸이 가려운 피부염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수포진 ▲구강·식도및 위염 ▲만성적인 진행의 대상포진 ▲전신임파선종창등이 이에속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3가지 이상 동시에 발생할 경우 일단 AIDS를 의심할수 있는데 특히 2차감염 중에서 온몸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카포시육종을 비롯해 뉴모시스티스·카리니폐렴, 중추신경조직에 발생하는 톡소플라즈마증과 결핵등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증세가 위중해져서 60%이상이 사망하게 된다.
또한 최근에는 환자의 3분의1 정도에서 뇌중추 신경계가 손상돼 정신이상이나 기억상실증 또는 뇌염·뇌막염·뇌출혈·혈소판감소등의 증상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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