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윌 방영 『MBC 베스트셀러극장』『고향에 갔더란다』등 5편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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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MBC 베스트셀러극장』은 최일남 원작의 「고향에 갔더란다」를 비롯, 5편의 8월 방영분을 확정했다.
▲2일=『눈부신 한낮』(최해군원작·박복만연출)은 한 평범한 은행원의 실종이 불러일으키는 주위의 억측과 온갖 소문등을 통해 사회속의 개인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연극배우 임종국·나문희씨등이 출연.
▲9일=『웨딩 드레스』(신석상원작·허성수연출)는 결혼적령기에 들어선 서로 다른 성격의 세 여자의 꿈과 좌절을 통해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본다.
▲16일=『종돈』(천승세원작·심현우연출)은 시네텔 서울이 제작한 것으로 씨돼지를 밑천으로 살아가는 과부2대의 이야기. 향토색 짙은 드라머다.
▲23일=『고향에 갔더란다』(최일남원작·장수봉연출)는 현대인의 귀소본능이 오늘날 엄청나게 변해버린 고향의 얼굴앞에서 어떻게 무너져 가는가를 묘사한 작품. 인간심리의 해부에 역점을 두었다. 연극배우 서학·노경주씨등이 출연.
▲30일=『행복의 계단』(이성재원작·윤정수연출)=65년 방송된 라디오연속극 『엄마 안녕』을 극화했다.
아내가 사고로 실종된뒤 재혼한 한 사내. 그러나 아내는 아직 살아있다. 고뇌끝에 두집 살림을 하게되고 두 번째 부인은 딸을 남겨둔 채 해외로 떠난다. 10년후 생모를 찾으려는 딸….
여성취향의 본격 멜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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