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통독 경제개혁’ 헤어초크 전 대통령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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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990년대 통일 독일의 경제개혁을 주도한 로만 헤어초크 전 독일 대통령이 별세했다고 독일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82세. 중도우파 기독민주당 출신의 고인은 같은 당 소속이자 ‘통일 총리’로 불리는 헬무트 콜 전 총리와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소속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가 연립정부를 이끌던 시기인 94년부터 99년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 기억을 강조해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일인 1월 27일을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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