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동걸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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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롯데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해태타이거즈를 격파, 3승3패를 기록하며 후기리그선두권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는 26일 전기리그에서 부진했던 김용희가 4타수2안타3타점을 올리는 맹활약과 유두열의 홈런등으로 해태의 추격을 따돌리고 8-5로 승리, 승률5할대를 마크하게됐다.
롯데 윤학길은 6이닝동안 2점 홈런등 8안타를 맞고 5실점했으나 7회 구원등판한 박동수의 호투에 힘입어 시즌6승을 올렸다.
해태 김성한은 7회1사 1-2루에서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삼성 이만수에 이어 프로통산 2번쩨 3백타점을기록했다.
▲해태투수=신동수 (3승3패) 방수원 (1회) 김정수(5회) 포수=김무종 장채근 (5회) ▲롯데투수=윤학길 (6승6패1세이브) 이문한 (7회) 박동수 (7회·세)포수=김용운 홈유두열3호(1회1점·롯데) 백인호 1호(6회2점·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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