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통합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주민 설명회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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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군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 5곳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구 통합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대구 달성군과 경북 군위군·의성군·성주군·고령군에서 차례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주민설명회는 9일 오후 2시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국방부·국토교통부·대구시·경북도 관계가 참석해 대구 통합공항 이전절차와 기대효과, 통합공항 이전 부지 및 청사의 규모 등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의 필요성과 이전으로 예상되는 전투기 소음문제 등에 대해 알린다.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군위군 주민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의성군(의성문화회관), 11일에는 고령군(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12일에는 달성군(달성군 하빈면사무소)과 성주군(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후보지 5곳의 지자체장들이 먼저 요청해 열리며, 해당 지자체들은 주민설명회 후 국방부에 유치의향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국방부는 대구 민·군 통합공항 예비이전 후보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벌여 5곳을 이전 적합장소로 발표했다.

대구=최우석 기자 choi.woo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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