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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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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3일 GS칼텍스 여수 공장을 방문한 허진수 회장(오른쪽)이 공장 직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3일 GS칼텍스 여수 공장을 방문한 허진수 회장(오른쪽)이 공장 직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허진수(64 ) GS칼텍스 회장이 3일 전남 여수의 GS칼텍스 여수 공장을 방문했다. 1일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뒤 새해 첫 행보다. 현장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현장 경영

허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임직원에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화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 되려면 무사고·무재해 사업장부터 만들어야 한다.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훈련을 반복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라.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임직원 상호간 활발하게 소통하라”고 당부했다.

임직원을 격려하고 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 회장이 승진 후 첫 행보로 여수 공장을 선택한 건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부터 적극 듣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GS그룹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1897~1952) GS 창업주의 손자다. 고(故) 허준구(1923~2002) GS건설 명예회장의 5남 중 3남, 허창수 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1986년 호남정유(GS칼텍스 전신)에 입사한 뒤 생산·영업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3년 허동수 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앞서 그는 2일 시무식에서 “신사업 발굴 노력을 지속하면서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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