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빌리 엘리어트’ ‘델마와 루이스’ ‘반지의 제왕’ ··· 새해에도 명작들의 귀환은 계속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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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빌리 엘리어트`

연말을 맞은 극장가에는 재개봉 영화가 한창이다. ‘시카고’(12월 15일 재개봉, 롭 마샬 감독) ‘오페라의 유령’(12월 15일 재개봉, 조엘 슈마허 감독)과 같은 뮤지컬 영화에서부터 스릴러 ‘블루 벨벳’(12월 29일 재개봉, 데이빗 린치 감독)까지 다양한 명작들을 큰 스크린을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12월 22일 재개봉, 구파도 감독)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2월 28일 재개봉, 노라 에프론 감독)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2월 28일 재개봉, 로브 라이너) 등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도 연달아 재개봉했다.

새해에도 극장가의 재개봉 열풍은 계속된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인 ‘빌리 엘리어트’(1월 19일 재개봉 예정, 스티븐 달드리 감독)는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새해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티븐 달드리의 또 다른 영화이자 케이트 윈슬렛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2009)는 1월 29일 재개봉 한다. 1월 12일 재개봉 하는 여성영화의 클래식 ‘델마와 루이스’(1993, 리들리 스콧 감독)는 2016년 뜨겁게 떠올랐던 페미니즘 이슈를 새해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음악과 탱고로 널리 알려진 명작 ‘여인의 향기’(1992, 마틴 브레스트 감독)도 1월 19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많은 팬덤을 보유한 ‘반지의 제왕’은 기존 극장판보다 170분이 늘어난 확장판으로 재개봉된다. 확장판 ‘반지의 제왕’ 시리즈 3편은 1월 12일, 1월 19일, 1월 25일 연달아 개봉하며 매주 한 편씩 스크린에 걸린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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