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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거포 이성원 오영수, MLB 스카우트에 선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 고교야구 거포들인 이성원(장안고)과 오영수(마산 용마고)가 ‘메이저리그 등용문’인 월드파워쇼케이스의 ‘고등부 월드 클래식’부문에 출전한다.

27~28일 ‘MLB등용문’월드파워쇼케이스 참가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오는 27일과 28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 말린스파크에서 글로벌 홈런더비인 월드파워쇼케이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드파워쇼케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미래의 메이저리거’들을 보기 위해 대거 참관하는 홈런왕 대회. 개최 이래 현재까지 약 150여 명의 참가자가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에 스카우트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회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 거포 브라이스 하퍼, 올해 시카고 컵스 우승 주역인 앤서니 리조와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메이저리그 구단에 입단한 바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로부터 약 120여 명의 유망주들이 참가해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 앞에서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등부 월드 클래식 부문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파워쇼케이스 홈런왕챔피언십 우승자인 이성원(17, 장안고)과 준우승이자 장타왕을 차지하며 파워를 뽐낸 오영수(17, 마산 용마고), 3위를 차지한 유호산(경동고)이 나선다.

특히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회에서 오영수는 128m의 대형 홈런을 터뜨리는 등 파워를 뽐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습라운드에서만 홈런 4개를 날린 오영수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전 세계 야구 장타 유망주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어 영광“이라며 ”꼭 결승에 진출해 한국 아마야구의 저력을 세계에 빛낼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만14세 부문에는 김태현(부천중), 최우인(대치중) 등이 세계챔피언 자리를 넘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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