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기사 고치는 것 두려워 말라"…언론이 신뢰를 얻는 5가지 방법

중앙일보

입력

중앙일보ㆍJTBC 디지털뉴스룸의 업무 공간

중앙일보ㆍJTBC 디지털뉴스룸의 업무 공간

미국언론연구소(API)는 최근 홈페이지에 ‘언론이 독자의 신뢰를 받는 5가지 방안’이라는 글을 올리고 “독자의 커뮤니티를 파악해 그에 맞는 기사를 쓰라”고 조언했다. 10월 미국에서 열린 ‘저널리즘과 여성’(Journalism&Women) 콘퍼런스에서 API가 제시했던 방안들을 요약한 것이다.

API는 독자 커뮤니티 파악의 모범사례로 ‘인디애나폴리스 스타’라는 언론사가 ‘커피와 뉴스’라는 미팅을 주기적으로 열어 지역 주민에게 뉴스 생산과정을 설명하고, 앞으로 어떤 기사를 다룰 지, 왜 그것이 중요한지를 알려주면서 지역 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꼽았다.

API는 또 “기사 고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API는 미주리 지역언론 ‘콜럼비아 미주리안’이 ‘Show me the Errors’라는 섹션을 통해 매달 독자들이 온라인 뉴스에서 직접 틀린 부분을 찾아 수정하도록 하고 수정사항을 공개해 신뢰를 쌓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PI의 조언 세번째는 “스토리에 맥락을 담아라”다. 속보를 계속 업데이트하거나, 이전에 보도된 관련 기사의 링크를 거는 것을 그 사례로 제시했다. 뉴스의 흐름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이 기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는 뉴스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다양한 정보원을 활용해 다양성을 담은 뉴스. API가 제시한 4번째 신뢰 구축 방안이다. 뉴욕타임스(NYT)가 지난해 뉴욕 네일숍 직원들의 인권실태와 관련된 기사를 다양한 언어로 게재해 다양성을 추구한 것이 대표 사례다.

API는 또 “어떻게 기사를 작성했는지, 정보원은 누구인지 명확하게 밝혀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라”는 것을 5번째 독자 신뢰 향상 방안으로 꼽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