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김 회담 반대 않겠다 민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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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 김태용 대변인은 18일 민정당의 시국수습 움직임에 대한 공식논평을 통해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한 전 단계로서의 노-김 회담제의에 대해 그것이 4·13조치의 철회 등 교착정국을 풀어나가는 등 모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전제라면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는 않는다』 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대화분 위기조성을 위해 최소한▲양정직·김명윤·박형규 씨등 6·10대회관련 구속자 석방 ▲김대중씨에 대한 가택 봉쇄조치의 해제가 이뤄져야 한다』 고 말하고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우리 당은 내일이라도 노-김 회담을 수락할 용의가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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