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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신욱, 올해 14억6000만원 벌었다…K리그 연봉킹 등극

중앙일보

입력

전북 현대 김신욱. 양광삼 기자

전북 현대 김신욱. 양광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올 한 해 K리거 최고액 연봉자의 자리에 올랐다.

프로축구연맹은 2016년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군팀 상주 상무 제외)과 K리그 챌린지 10개 구단(경찰청 제외)의 연봉(기본급+각종 수당 합산액)을 산출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676억1985만4000원으로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7655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그중 국내 선수 연봉 총액은 412억4957만5000원으로 1인당 평균 1억1921만8000원이었다. 외국인 선수 연봉 총액은 132억4020원, 1인당 평균은 3억5784만3000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내 선수 최고 연봉 1위는 김신욱으로 올 한 해 기본급과 수당을 합쳐 14억6846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위 김보경(전북)이 10억860만원, 3위 이동국이 8억6726만원으로 최고액 1~3위가 전북 선수들로 채워졌다. 4위는 8억6190만원을 신고한 이근호(제주)였고 수원의 캡틴 염기훈이 7억3750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전북의 레오나르도(17억346만원)가 가장 높았고 데얀(서울·14억원), 에두(전북·10억1850만원), 로페즈(전북·8억9678만원), 산토스(수원·8억5130만원)가 뒤를 이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로는 전북 현대가 선수단 연봉 총액으로 146억2617만9000원을 지급해 평균 연봉 1위(3억9530만2000원)에 올랐다. 88억8044만7000원을 신고한 FC 서울(1인당 2억2201만1000원)이 2위였다. 선수단 총액 기준으로는 76억1442만2000원을 쓴 수원 삼성(1인당 1억9524만2000원)이 3위였고 1인당 평균으로는 2억169만1000원을 신고한 울산현대(총액 70억5919만9000원)가 3위였다.

K리그 챌린지는 부산 아이파크(35억1275만2000원), 대구 FC(32억6969만8000원), 강원 FC(22억3541만원), 서울 이랜드(21억3812만원) 순이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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