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리보는 오늘] 하루 남았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세기의 재판이 하루 남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 사건의 첫 준비절차기일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헌법상 적법하다고 판단하면 박 대통령은 파면됩니다. 내일 재판에서 박 대통령 측은 국회에서 제기한 탄핵소추 사유에 대해 정면 반박할 전망입니다. 남은 하루 동안 박 대통령 측과 야당은 어떤 공방을 주고 받을까요. 하루가 단순한 하루가 아닌 이유입니다.


1 김무성-유승민 동반 탈당 하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비주류 의원들과 대규모 회의를 한 뒤, 탈당 결의를 시도할 전망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오후 회동을 해 동반 탈당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유 전 원내대표가 친박(근혜)계에 ‘마지막 보루’로 자신이 비상대책위원장을 하겠다는 카드가 거절되자, 분당 수순으로 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더읽기 유승민 “비대위원장 경선하겠다면 응하겠다”


2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기일 D-1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재판의 준비절차기일이 하루 뒤인 22일 열립니다. 당장 첫 준비기일에서 박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가 검찰과 특검에 수사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은 헌재법 위반”이라면서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헌재는 형사소송법을 근거로 사본을 요구해 기각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21일에도 이와 관련한 박 대통령 측과 야당의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더읽기 헌재, 박 대통령 탄핵 심판 첫 준비 기일 22일 연다


3 초ㆍ중ㆍ고 독감 확산에 조기 방학 검토


정부가 초ㆍ중ㆍ고교생의 조기 방학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교내 인플루엔자 환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기 떄문인데요. 1000명당 152명 수준까지 육박했습니다. 11월에는 1000명당 40.5명 수준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한시적으로 청소년에게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더읽기 초중고 독감 확산에 조기 방학 검토..“다음 주가 방학인데?”


4 SK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


SK그룹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인사를 실시합니다. 당초 SK는 최순실 게이트와 검찰수사 등으로 인사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었지만, 급변하는 경영환경 대응을 위해 결국 ‘쇄신 인사’로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SK그룹의 최고 협의체인 수펙스(SUPEX) 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 등의 2선 후퇴가 전망됩니다.
더읽기 SK, 텔레콤·C&C 사장 맞바꾼다


5 조영남 미술품 대작 논란 3차 공판


가수 조영남이 미술품 대작 의혹과 관련한 혐의(사기)로 재판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은 21일 오후 3시 조씨의 사기 혐의 3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조씨는 2011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작 그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더읽기 [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조영남ㆍ이우환 논란 미술계서 풀었어야…법정에선 한계”


당신의 하루를 시작하는 나침반, [미리보는 오늘]을 뉴스레터로 받아보세요 ▶신청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