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코너링’ 아들과 청문회 연습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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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팩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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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불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잠적 22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더팩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우 전 수석은 최근 의경을 제대한 아들과 함께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가족회사 ‘정강’ 사무실에서 포착됐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은 의경 ‘꽃보직’ 논란의 당사자다.

이들은 법률전문가를 대동하고 오는 22일 열리는 5차 청문회를 염두에 둔 듯 장시간 심야 회의를 진행했다. 창문은 커튼을 쳐 막는 등 보안에 철저히 신경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회의가 이어지는 동안 우 전 수석은 저녁을 거른 채 사무실에서 담배를 태우기도 했다.

우 전 수석은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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