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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소아 간이식 다학제 클리닉 개설 외 2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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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간이식 다학제 클리닉 개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최근 소아 간이식 다학제 클리닉을 새로 개설했다. 소아 간이식 다학제 클리닉 진료는 간이식을 받은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이 같은 시간·장소에서 한번에 외과·내과 의료진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그동안 간이식 수술 후 관리를 위해 이식외과를 비롯해 여러 진료과를 수시로 다니며 일상생활과 병원생활을 병행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다학제 진료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어린이병원 4층 유헬스룸(U-Health Room)에서 진행된다.

의료계 소식

문의 02-2228-5920~1

재시술 줄이는 담도 스텐트 개발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 융합의학과 백찬기 교수팀이 은(銀) 입자 고정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담도 스텐트를 개발했다.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스텐트 내부에 쌓인 바이오필름 찌꺼기의 양이 기존 스텐트에 비해 약 63% 줄어들었으며 스텐트 시술 뒤에 발생할 수 있는 염증, 섬유화 등의 수치는 약 28% 낮았다고 최근 밝혔다. 담도가 막히면 스텐트 치료가 필요한데, 기존 스텐트는 수개월이 지나지 않아 다시 막히거나 염증이 생겨 재시술을 받아야 했다.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텐트가 개발돼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

강북삼성병원이 병원 핵심 운영시스템인 의료정보시스템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부문에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상급종합병원 의료정보시스템 부문 인증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인증으로 각종 해킹의 위협을 받는 의료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MS 인증제도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정보, 산업 기밀, 개인 정보 등 중요한 정보 및 시스템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되고 있음을 국가 공인 인증 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심사를 받아 보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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