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나토 첫 북핵 특별회의…"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 NATO 홈페이지]

[사진 : NATO 홈페이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15일(현지시간) 특별회의를 열어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그동안 나토 사무총장 명의의 북한 비난 성명이 나온 적은 있지만 북대서양이사회 명의의 성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대서양이사회는 나토 최고 의사결정 기관이다.

나토는 이날 성명에서 “가장 강력한 언어로 북한의 지속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규탄한다”면서 “지속적이고 도발적이며 불안정한 북한의 행동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과 9월에 감행된 북한의 핵실험과 올들어 진행된 수차례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언급하면서 강력히 비난했다.

또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의 이행을 약속하고, 다른 나라들에게도 제재와 압박을 포함한 대응을 고려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관계국인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측 대표가 참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