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우승했던 김연아가 한 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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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앙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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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느님은 건드리지 마라. 유느님(유재석), 치느님(치킨), 연느님(김연아)"

위와 같은 유머가 있을 정도로 김연아의 명성은 대단하다. 그만큼 김연아라는 이름에 반응하는 네티즌들은 셀 수 없을 정도.

한때 '늘품체조' 논란에 휘말려 고초를 치렀던 김연아가 어릴 때 우승한 후 했던 인터뷰가 재조명받고 있다.

[사진 = YTN 캡쳐]

[사진 = YTN 캡쳐]

김연아는 2004년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피겨 스케이팅 2차대회서 한국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14세의 김연아는 귀국 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서 "친구들과 어울려 칠판에 수학 방정식도 풀고 싶고 방과후엔 이리저리 몰려 다니며 떡볶이랑 피자도 먹고 싶어요"라 밝혀 네티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네티즌들은 "하긴 어릴 땐 놀아야하는데..." "그래도 지금 연느님이니까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라며 김연아를 응원했다.

안별 기자 ahn.bye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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