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서 서인영이 눈물을 흘렸다.
방송에서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서인영이 "나랑 안 볼때도 있었잖아"라며 말문을 열자 크라운제이는 "네가 연락을 안 한거지"라며 대꾸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농담 아니야, 나는 오빠에 대해서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었거든"이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분명 내가 믿지 말라고 했는데도 주위 사람 잘 믿고. 분명 보증 섰던 사람도 난 느낌이 안 좋다고 믿지 말라고 했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서인영은 매우 섭섭한 말투로 "나는 사람에게 3번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나는 3번을 얘기했는데 듣지 않고 외국으로 가버렸잖아"라고 말했다.
묵묵히 서인영 말을 듣고 있던 크라운제이는 "그때는 내가 지금과 완전 반대였어. 사람을 너무 잘 믿었고, 정을 쉽게 주고. 그런 게 싫었다는거잖아"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내가 형제가 없어서 그래. 갑자기 사랑받고, 주위 사람들이 따르니까 이 사람이 진짜 나를 좋아해서 오는가보다"라며 그동안의 일화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크라운제이가 "깨달은 게 있어. 내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됐으니까. 소중함을 알게된 게 좋아"라고 고백하자 서인영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안별 기자 ahn.bye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