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용도 세분화, 분야별로 전문가 양성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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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이제 우리나라도 미용인을 세분화해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용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헤어스타일·피부미용·특수분장 등 3개 분야의 미용자격증을 획득, 최근 일시 귀국한 이경익씨(31·불명 「미셸·이」)는 『헤어스타일만해도 샴푸·브러싱·커트·퍼머·염색 등으로 전공분야가 세분화돼 있다』면서 『이 같은 세분화경향은 세계적 추세』라고 말한다.
젊고 아름다운 용모를 간직하는 비결로 피부관리를 꼽는 그는 『콜드 마사지 대신 주2회 오일마사지를 하라』고 충고. 그는 『국내의 피부관리사 양성과정에서 인체생리학이 소홀히 취급되는 등 허술한 점도 없지 않으나 전문화란 측면에서 볼 때 피부관리사에 대한 국가 자격증 부여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그는 82년 프랑스로 건너가 에콜 유니온 나시오날 미용학교와 피부미용전문학교 및 특수분장학교를 졸업했으며 한재 파리근교에서 미용실을 경영하고 있다. 15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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