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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인생샷 명소 8곳을 소개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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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경기 침체에 정치적 상황까지 겹쳐 도심의 연말 분위기는 우울하다. 그래도 1년에 한 번 있는 크리스마스를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발걸음을 호텔로 옮겨보시라. 서울시내 특급 호텔들이 1년에 한 번 가장 화려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때가 지금이다. 올해 호텔가의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는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산타가 끄는 열차와 산타의 집으로 꾸민 워커힐 호텔, 파티시에가 직접 만든 대형 과자집과 눈사람·트리로 꾸민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하얀색 회전 목마와 컵케이크 조형물이 포근한 분위기를 내는 JW메리어트 서울,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사진 명소로 꼽히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자선 열차 등이 대표적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트리 장식도 호텔마다 개성을 담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명품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협업해 까르띠에 로고와 표범 모양의 오너먼트로 꾸민 트리 11개로 작은 숲을 꾸몄다. 더 플라자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호텔의 대표 색상인 보라색 오너먼트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자연친화적인 느낌의 깃털과 다람쥐 인형으로 트리를 꾸몄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10m 높이의 대형 트리를 금색 오너먼트로 꾸며 우아한 분위기를 살렸다. 지금 이 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장식 명소 8곳과 장소별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스팟을 함께 소개한다.

워커힐 호텔

워커힐 호텔

①워커힐호텔
더파빌리온 로비 앞에 가로 5m, 높이 3.7m의 산타 마을이 조성돼 있고 그 안에 산타의 집과 썰매도 설치돼 있다.

best spot 호텔측에서 산타 마을을 모두 담을 수 있는 '베스트 포토존'을 별도로 표시해놨다. 21일~25일 사이에는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초청된 산타클로스와 함께 썰매에 앉아 촬영도 가능하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임피리얼팰리스서울

②임피리얼팰리스 서울
5m 높이의 대형 과자집인 '진저브레드 드림하우스' 가 설치돼 있다.

best spot 호텔 로비에서 프론트 데스크까지 이어진 5m 길이의 길을 화이트 크리스마스 트리들로 꾸몄다. 이 길 가운데 2.5m 지점에 서서 정면을 보면 하얀 트리 길과 진저브레드 드림하우스를 함께 촬영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③JW메리어트 서울
놀이동산에서나 볼 수 있는 회전 목마와 빵집 더 텔리카테슨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플로리아드 컵케이크로 꾸며진 조형물이 로비 가운데 설치됐다.

best spot 호텔 정문 회전문 앞에서 다섯 발자국 걸어 들어간 뒤 오른쪽 90도 방향으로 세 발자국 더 걸은 뒤, 정면을 보고 서면 조형물 속 세 마리 말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밀레니엄힐튼_트리&기차

밀레니엄힐튼_트리&기차

④밀레니엄 서울 힐튼
1층엔 대형 트리가 있고 아래쪽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엔 쉬지 않고 운행하는 자선 열차가 설치돼 있다.

best spot 사진의 주인공은 1층 대형 트리 앞에 서서 한 층 아래쪽 열차를 바라보고 선다.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이 자선열차 앞에서 주인공을 찍으면 트리와 열차 모두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⑤포시즌스 호텔 서울
명품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함께 만튼 11개의 트리가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 트리는 모두 까르띠에 로고와 표범 모양의 오너먼트로 꾸몄다.

best spot 해가 지는 오후 5~6시 사이에 트리 앞쪽에 서서 트리를 바라보면 실내로 스며든 햇빛과 더불어 우아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오전 시간에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역광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플라자호텔

플라자호텔

⑥더 플라자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과 협업해 호텔 대표 색상인 보라색 오너먼트와 장식들로 꾸며진 트리가 설치돼 있다.

best spot 호텔 로비 가운데 있는 중앙 화분에서 트리 쪽으로 다섯 발자국 걸어간 뒤, 정면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면 트리 전체를 화면에 담을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⑦서울웨스틴조선호텔
로비 중앙에 플라워 브랜드 격물공부와 협업해 하얀색 깃털과 귀여운 다람쥐, 도토리 인형으로 장식한 트리가 자리잡고 있다.

best spot 로비에서 들어오자마자 네 발자국 걸으면 트리 전체를, 일곱 발자국 걸어 들어가면 셀카나 클로즈업 샷을 촬양하기 좋다.

그랜드하얏트

그랜드하얏트

⑧그랜드하얏트 서울
서울 특급 호텔 트리 중 가장 큰 크기인 10m 높이의 대형 장식물이 설치돼 있다.

best spot 프론트 데스크 앞쪽에 서면 오른쪽 테이블의 하얀색 포인세트리아와 천정에 달린 샹들리에, 10m 높이의 트리를 모두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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