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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남편, 공익근무 중 독일서 신혼” 의혹 제기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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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의 사위인 신주평씨가 공익근무요원인데 독일에서 신혼 생활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에서 “정유라씨의 남편 신주평씨의 병적 관련 의혹에 대한 제보가 있다”면서 “신씨가 공익요원이라 해놓고 독일에 가서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안 의원은 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천지가 경악할 일”이라며 “신씨의 병적 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신주평씨의 병적 관련 기록과 공익요원 판정 사실에 대해 병무청에서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특위에서는 청와대 비서실, 경호실,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 주요부서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에 대한 기관보고가 진행됐다.

한편 최씨의 딸 정유라(20)씨는 이화여대 입학 취소에 이어 청담고에서도 출석일수 미달 등을 이유로 졸업이 취소됐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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