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인재 모셔라" LG전자 사장도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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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서는 등 LG전자의 해외 인력 유치 활동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최고기술경영자(CTO)인 백우현 사장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앤 미디어(DDM)사업본부 우남균 사장이 미국 출장 중 MIT와 스탠퍼드대 유학생 5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학생들은 미국 MIT와 스탠퍼드대의 전기.전자분야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인력이며, LG전자의 '북미 핵심인재 확보 전담반'이 선별했다.

白사장과 우사장은 이 자리에서 유학생들에게 LG전자의 비전과 조직문화, 인재.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계획을 설명했으며 최근 디지털기술의 흐름에 대해서도 폭넓은 토론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간담회에서 白사장은 "LG전자는 우수한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지식을 쌓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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