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추자현, 中 배우 우효광과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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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추자현(37)이 중국 배우 위쇼우광(35·위쇼우광 于?光)과 결혼한다.

30일 추자현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4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다만, 소속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식을 한국과 중국 어디에서 열지도 현재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신식시보(信息時報), 인민망(人民網), 봉황망(鳳凰網) 등 중국 다수 언론들도 이들의 결혼 소식을 일제히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추자현이 지난 2011년 현지 진출 드라마 ‘귀가의 유혹’으로 중국 팬들을 사로잡으며 최고 인기배우로 부상했다. 그는 이듬해 우효광과 함께 주연을 맡은 30부작 중국 가족 멜로 드라마 ‘톡쏘는 여자친구의 행복한 시절’로 인연을 맺으며 교제를 시작했다.

이어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이 두 사람의 행복을 현재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결혼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을 통해 처음 만났고 작년에도 중국 사극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추자현은 1996년 드라마 '성장 느낌 18세'로 데뷔했고 2005년 중국에 진출했다. 추자현은 지난해 9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교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우효광은 데뷔 13년차의 중국 영화 배우로, 중국 현지에서 가수, 작곡가,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한국과의 접경 지역인 랴오닝성의 단둥에서 태어났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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