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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미네소타 출신 팻딘과 90만 달러 계약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KIA 구단은 새 외국인 투수 팻 딘(27)과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IA는 올 시즌 활약한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10승13패, 평균자책점 5.17)과의 재계약 대신 딘 영입을 결정했다.

미국 출신인 딘은 왼손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시즌,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딘은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다 지난 5월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9경기에 나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51승57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딘은 시속 140km 중반대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구사한다.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 각이 좋고, 제구력이 뛰어나 기복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딘은 오는 29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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