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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 필리핀 동사마르 오라스지역 ‘세이프 스쿨’ 완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 이하 플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와 함께 지난 16일 필리핀 동사마르 오라스 지역에 있는 ‘세이프 스쿨’ 공립농산업고등학교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완공식은 플랜과 모금회가 공립농산업고등학교를 ‘세이프 스쿨’ 기준에 적합하게 건립해주고 학교재난관리위원회 구성 등 ‘세이프 스쿨’ 지원사업을 완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완공식에는 지방정부 관계자 및 학교 관계자, 플랜 필리핀 및 플랜 코리아 임직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세이프스쿨’ 지원사업은 빈곤국 중 자연 재해 다발생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시설을 마련해주고,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재해 대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필리핀의 섬들은 지진과 화산활동이 빈번한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해 자연 재해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물리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재난 발생에 대한 대비 및 대처에 있어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사업이 진행된 필리핀 동사마르 오라스 구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900km 떨어진 사마르 섬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필리핀 내에서 빈곤율이 높은 편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 관계자는 “동사마르 오라스 구는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특성상 해당지역 주민, 특히 아동들은 이로 인한 반복적인 피해를 겪고 있다”면서 “이에 해당 지역의 아동들이 안전하고 향상된 교육시설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플랜코리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세이프 스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및 학생,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재난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재난대비 및 위험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주도해 마을의 재난대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습환경 유지 역량 증대하려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갑작스런 재난상황에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사 대상으로 교내 재난대비 모의훈련,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오라스 공립농산업고등학교를 세이프스쿨 기준에 적합한 건물 및 위생시설로 건축했다.

한편, 플랜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내 재난 위험이 높은 빈곤지역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마련 및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4월 ‘세이프 스쿨 게임’ 런칭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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