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홍구하사|2-3개월더억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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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본정부는 3년4개월여 요코하마(황빈) 수용소에 장기 구속해온 전북괴군 하사 민홍구씨를 앞으로 최소한 2∼3개월 더 억류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1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민씨 신병처리 문제에 관한 외무·법무성의 합의에 따라 우선 북한과의 관계개선 분위기를 고양시켜 북한에 억류된 제18후지산마루(부사산구) 선장등 일본인 인질2명의 석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민씨의 신변을 현상태대로 방치, 계속 구속 수용하기로 최종 방침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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