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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침몰 11명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부산=연합】12일 상오7시쯤 대마도동북방16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장어통발어선 제88지영호 (39t·선장 원전균)가 침몰, 선원11명이 모두 물에 빠져 숨졌다.
해경 부산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해역으로 급파한 해경경비정 2척과 일본순시선3척, 부산선적 장어통발어선 신성호등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상오11시쯤 사고해역에서 일본순시선이 4구, 해경경비정이 3구, 신성호가 4구등 선원 11명의 익사체를 모두 인양했다.
해경은 일본 순시선이 인양한 4구의 시체를 인계받으려 했으나 사고해역의 파도가 높아 배를 접근시키지 못해 파도가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영호는 이날 상오7시쯤 배밑바닥으로 물이 들어오고 있다는 전문을 부산어업무선국에 보내온뒤 통신이 끊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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