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 얼굴 낀 라쿤 구출해낸 소방관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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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 페이스북 캡처]

하수구에 얼굴이 낀 라쿤이 소방관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했다.

지난 10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배수구에 낀 라쿤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라쿤 한 마리가 길거리의 하수구에 얼굴이 걸려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드러난다. 라쿤을 발견한 주민들은 소방관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관이 도착하고 라쿤을 구출할 방법을 찾던 도중,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소방관들은 하수구를 망치로 내리쳤고 라쿤은 가까스로 구출될 수 있었다. 이후 하수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라쿤을 풀어줬다고 한다.

이 영상은 32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라쿤이 구출돼서 다행이다”부터 “소방관들은 매일 일상에서 기적을 이루어내는 것 같다”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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