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조호 3연승<아메리카즈컵 요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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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리맨틀(호주)=외신종합】아메리카즈컵 요트대회 결승레이스(7전4선승제)에서도 전자대표인 미국의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즈호가 방어자 대표인 호주의 쿠카부라Ⅲ호에 3연승을 거둬 우승을 목전에 두고있다.
4차레이스는 파도가 더 거칠어지기를 바라는 미국 측의 제의에 따라 하루를 쉰 다음날인 4일 벌어지는데 호주 측의 역전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쿠카부라Ⅲ호가 속한 87기동타격대 신디케이트 측에서는 패배를 거의 인정, 90년 아메리카즈컵 재탈환을 위해 3천만달러 (약2백7O억원) 의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최첨단 과학선(?) 의 개발을 위해 호주의 전 신디케이트가 앞으로 합심단결하자고 호소했다.

<스키 연고전 무승부>
제1회 스키 연·고전이 3일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슬로프에서 벌어져 10위까지 기록을 합산한 종합점수에서 연세대와 고려대는 나란히 70점을 마크,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대회전 한 경기만을 치른 이날 스키 연고전 남자부(7백m)에선 연세대의 윤인석(윤인석) 이 1분29초43으로, 여자부에선 고려대의 이지민(이지민)이 2분8초43으로 각각 우승했다.

<청룡 김재박 재계약 연봉 4천8o만원에>
프로야구MBC는 3일 그동안 절충을 벌여온 유격수 김재박(김재박)과 지난해 연봉보다 20%오른 4천8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끝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올시즌부터 수비코치를 맡게되는 김에 계약금 2천만원을 지급했다.

<16세이하 세계축구대표선수 20명선발>
대한축구협회는 3일 상비군 관리위원회를 열고 오는7욀1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16세이하 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선수 20명을 선발했다.
선수단은 5일부터 마산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한다.
◇선수단명단
▲감독∥김삼낙 ▲코치∥최영택 ▲선수∥조현권(용문고) 김봉수(수도전공·이상GK) 김두선(용문고) 김영섭(이리고) 안진규(인덕공) 장정훈(용문고) 강문석(성도고) 안진용(대신고·이상DF)오상균(배재고) 노정윤(부평고) 정광석(동북고) 권태석(수도전공) 김병수(경신고· 이상MF) 김인완(대전상고) 김호철(부평고) 손승완(한양공고) 서희수(남강고) 이대홍(대구공고) 서정원(거제고) 신태용(대구공고·이상 FW)

<인니 국제아마복싱>
한국「동」 4 개 확보
장종규·송광진 준결합류
【자카르타 AEP=본사특약】제10회 인도네시아 대통령 컵 국제아마복싱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은 3일 2명이 승리해준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모두 4개의 동메달을 확보하게됐다.
이곳 세나얀 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날 준준결승에서 플라이급의 장종규(장종규·원광대)는 캐나다의 「스티븐·보르」를 판정으로 이겨 4강 대열에 나섰다.
또 웰터급의 송광식(송광식·상무)은 알제리의「클리·하킴」에 역시 판정승,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라이트급의 이운택(이운택·한체대)은 소련의「콘스탄딘」에게 판정패 해 탈락했다.

<배은미·정은정 새 체조대표로>
대한체조협회는 3일 배은미(배은미·수유여중2)·정은정(정은정·원화여중2) 등 2명을 새 여자국가대표로 선발했다.
전혜령(전혜령·한국체대1)·이영주 (이영주·서울체고1)등 2명은 부상과 기량부족으로 제외됐다.

<사우디축구 대표 감독 카스티요 투신자살>
【리오데자네이로 AP=연합】86서울아시안 게임 때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명장「카를로스·호세·카스티요」감독(브라질·59)이 2일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다.
지난50년대 브라질 대표팀의 골키퍼로 맹활약했던「카스티요」감독은 지난달 28일 2개월간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브라질로 돌아왔는데 이날 리오데자네이로 교외에 있는 호화아파트 6층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는 것.
◆배구협 전무에 임형빈씨
대한배구협회는 3일 전체이사회를 열고 부회장 겸 전무이사에 임형빈(임형빈)중앙여고 교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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